대구 북구청은 다음달 3일부터 10월말까지 침산교 서편 신천둔치에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자전거가 수리 대상이며 수리비용은 무상 수리가 원칙이나 1000원을 초과하는 부품 원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증명서(동주민센터 발급),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증명서(건강보험공단 발급)를 제출하면 전액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전거 수리센터에는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태양광 공기주입기 3대와 전기 공기주입기 2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종화 북구청장은 "최근 자전거 이용객은 늘어난 반면 수리를 할 수 있는 곳은 찾기 어려워 불편이 컸다"며 "이번 무상수리센터 운영이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