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6일 오후 생명공학관 210호에서 노화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소장 조경현)와 혈청바이오메디칼연구 및 전문인재육성사업팀, 벨라루스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 of Belarus) 생리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은 생명공학.전자공학.기초의학.나노기술의 융합연구를 통해 노화를 일으키는 염증과 노인성 질환인 심혈관질환, 비만, 당뇨 등을 조기에 진단하고 그 치료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라디미르 컬치스키(Vladimir Kulchitsky) 벨라루스 국립과학원 교수가 `염증의 발생과 진행이 통증과 노화로 연결되는 경로`, 도경오 영남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가 `지방세포에서 성장인자가 비만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드레이 데니소프(Andrey Denisov) 벨라루스 국립과학원 교수가 `뇌신경영역에서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신경네트워크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성호 영남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피부조직에서 특이점을 찾아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조경현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남대와 벨라루스 국립과학원의 공동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적인 융합연구로 노화 및 노화질환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25일에는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와 혈청바이오메디칼연구 및 전문인재육성사업팀, 벨라루스 국립과학원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