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4일 보험사에 허위 교통사고를 접수시켜 보험금 수천만원을 타낸 최모(31)씨 등 18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8회에 걸쳐 실제 사고가 없었음에도 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보험사 7곳에서 보험금 30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회사 동료 및 학교·동네 선·후배 사이로 서로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바꿔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