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6시58분께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이 아파트 15층에 살던 고등학교 3학년 A(18)양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양이 살던 아파트의 발코니 창문이 열려 있었고 빨래건조대 위에 A양의 안경이 놓여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양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는 유족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일단은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학업에 대한 고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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