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라이벌 수원삼성과 FC서울이 각각 역대 개막전 최고 승률과 흥행 타이틀을 나눠가졌다. 2014년 K리그 클래식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역대 개막전 승률과 흥행을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연맹에 따르면 K리그 클래식 12개 팀 가운데 수원이 9승3무2패(승률 75%)로 개막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울산현대(13승6무4패·승률 69.6%), 3위는 경남FC(3승4무1패·승률 6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개막전 승률이 가장 낮은 팀은 전남드래곤즈다. 역대 시즌 첫 경기에서 4승7무6패로 승률 44.1%에 그쳤다.  서울은 역대 개막전에서 흥행에 가장 성공한 구단으로 나타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의 슈퍼매치로 열렸던 지난 2011년 3월3일 개막전에 5만1606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개막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2위 기록 역시 서울이 갖고 있다. 2004년 4월3일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개막전에서는 4만7928명의 관중이 모였다. 3위는 대구FC로 집계됐다. 대구의 창단 첫 경기이자 개막전으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전에는 4만5210명이 입장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나뉘어 열린다. 8일에는 전년도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와 준우승팀 울산현대가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는다. 같은날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과 전남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총 3경기가 열리는 9일에는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성남FC가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시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예정돼 있고,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수원의 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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