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클린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청렴도 및 부패시책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시스템 고도화, 청렴 역량 강화, 제도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4대 분야 63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점 추진 과제는 산하기관 청렴시책 평가,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IE-클러스터(Integrity Education Cluster·청렴교육 연합체) 구축, 구조적 고질적 취약분야 제도개선 등이다.
또 기존에 추진 중인 청렴정책 중 전문직, 교장, 교감, 6급 이상 일반직을 대상으로 한 청렴공직자 인증제를 7급 행정실장까지로 대상을 늘리는 등 일부 과제를 강화했다.
아울러 부패에 취약한 학교 관련 시설공사, 운동부, 급식,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인사, 예산 등 7개 분야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시설공사 계약 상대자에게 감독 공무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업무가 미숙한 업체 관계자를 위해 공사단계별 업무 매뉴얼을 개발해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정사업을 분석해 유사·중복사업은 통·폐합할 계획이며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관계자 청렴교육, 학부모 참여 확대, 예산집행 공개, 인사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청렴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올해를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청렴만족도 100%가 달성될 때까지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