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56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경대교와 경북대학교 북문 사이 내리막길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집 원생 7명과 교사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원생 7명과 교사 1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9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중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어 속도를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핸들이 돌아가 옆에 있던 가로수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