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계약학과 아진금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입학 후 1년 만에 한국에서 이론 3학기 이수와 마지막 4학기 미국에서 해외현장실습학기를 이수하고 당당히 졸업을 했다. 지난 8일 계명문화대 쉐턱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김남석 총장과 대학관계자 및 교수, 아진산업(주) 서중호 대표이사 외에도 경북도교육청 권전탁 교육정책국장, 김정숙 과학직업교육과장, 이성호 장학관, 김정한 장학사, 경산교육지원청 최인호 장학사, 8개의 특성화고교 교장, 교사, 내빈, 학부모 및 계약학과 2기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3월 계명문화대에 입학해 방학없이 1년 만에 3학기를 이수하고, 마지막 4학기인 현장실습학기를 이수하기 위해 지난해 3월11일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아진USA(아진산업 미국 현지공장)로 출발했다. 미국 아진USA에서 신차개발 프로세스 실습, 디지털 자동생산 시스템 활용, 차체 품질관리 실습 등 500시간의 맞춤형 현장실무 교육 및 실습 등 4개월간의 현장실습과 7개월간 미국 아진USA 현장에서 근무하며 실전경험을 쌓고 지난달 귀국한 후 계약학과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의 첫 졸업생의 주인공이 됐다. 졸업생 김범주 학생은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해 정신적,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습득하고, 특화된 해외현장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전문가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기쁘다"며 "2기 후배들도 주경야독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2년만 투자하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012년 자동차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인 아진산업(주)과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학정원 30명의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진금형디자인전공은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특성화고 방침에 따라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아진산업(주)에 취업한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시키고 있다. 또 계약학과 아진금형디자인전공 2기 학생 20명은 이달 중순쯤 현장실습과 실전경험을 쌓기 위해 미국 아진USA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남석 총장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인 아진산업과 손잡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더불어 해외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첫 졸업생들의 훌륭한 성과는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타 대학들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학과는 산업체 수요에 의한 대학의 맞춤형 직업교육 체제로 산업체의 다양하고 특수한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과 계약을 체결해 설치.운영하는 학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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