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초ㆍ중ㆍ고등학교 22교를 선정,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비 6억 5천만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된 학교도서관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학교도서관을 현대화해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수-학습공간으로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 기반조성을 위해 전년도보다 2억을 증액,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7개교의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도서관 여건에 따라 도서관 환경 리모델링, 서가, 열람대 등 도서관 비품 구입, 정보화시설 설치 등을 위해 학교당 1500만원~4000만원이 지원된다. 2013년 도서관 현대화사업을 실시, 새롭게 단장한 구미여자중학교 매화도서관 담당교사는“도서관 환경개선으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이용하는 학생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교수-학습 공간으로서 학교도서관 활용이 크게 증대됐다”고 했다. 또“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도서관에 대한 지원이 계속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현대화된 학교도서관이 도서관활용수업 및 동아리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신장과 독서교육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