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의 감성, 창의성 및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대구시내 공?사립유치원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숲놀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오감체험 위주의 “자연아 놀자, 숲유치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개 유치원을 선정,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우리 진흥원 및 인근 학산에서 운영된다. 숲유치원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지지만 주로 숲체조, 야생초에 대해 알아보기, 솔방울 놀이 및 버들피리 불기 등 자연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유아들은 과도한 조기교육,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 및 야외공간의 축소로 인해 어릴 때부터 친구와 자연에서 뛰어 노는 경험이 부족하다. 이에 자연을 중심으로 한 유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누리과정 및 대구유아교육시책에서도 자연체험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유치원에서도 숲체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으나 숲체험 활동 전개 및 장소 선정 등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숲유치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숲유치원에 참여한 피노키오 유치원의 최가은(5)은 버드나무로 버들피리를 만들어 불며 “나무로 피리를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해요. 소리도 예뻐서 자꾸 불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채우(5)는 “친구들과 함께 솔방울 기차놀이도 하고 꽃화분도 만들고 너무 재미있어 맨날맨날 숲에 와서 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원감 신현정은 “숲에서 유아들이 행복해하고 평소에는 만지지지도 않던 동?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스스럼없이 만지는 모습을 보니 숲체험 활동이 유아들의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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