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공사 대주지사가 함박웃음을 지었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신규취항한 티웨이항공의 대구-제주 신규노선 운항으로 대구공항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탓이다.항공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애초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저비용항공사 신규취항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규모에 관해 설왕설레 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그동안 지역민의 관광수요와 저비용항공사 취항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컸던가를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취항 이후 1개월간 티웨이항공은 운항 248편, 여객 43,884명(1일 평균 1,380명)을 수송하였고 평균 탑승률은 95%에 이르렀다.이는 저비용항공사 취항전 국내선 일일평균 2,430명 보다 57%가 증가한 3.810명의 수송실적을 보였다.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각각 대구-상하이, 대구-베이징 등 국제항공 운수권을 이미 확보 했다.이들 노선이 운항될 경우 대구·경북의 여행객들이 대구공항을 이용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해외여행을 할수있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취항할 상하이와 베이징은 환승이 가능한 허브공항이기 때문에 대구에서 유럽, 미국 등 으로 가는것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지역민의 최대 선호노선인 대구-방콕 정기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노선부족으로 지역민들이 겪는 번거로움과 시간 및 경제적 손실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동남아, 미국, 유럽 등은 말할 것도 없고 한시간 비행거리인 일본에 가기 위해서도 5시간 정도가 걸리는 인천공항이나 2시간 이상 걸리는 김해공항까지 가야돼서 갈수록 국제노선 이용객이 줄고있는 상황에서 저비용항공사의 신규취항은 공항 활성화에 큰 힘이되고 있다.이미애 대구지사장은 “지역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신규항공사 유치를 위해 공사에서 시행한 공항시설사용료의 3년간 단계별 감면 인센티브 확대와 공항시설인프라 구축,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체제로 맺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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