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총상금이 2500만 파운드(약 435억원)로 늘어났다.윔블던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인 올잉글랜드클럽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대회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총상금이 지난해 2256만 파운드보다 10.8% 인상됐다고 발표했다.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지난해 160만 파운드에서 16만 파운드(인상률 10%) 오른 176만 파운드(약 30억5000만원)다.올잉글랜드클럽은 단식 1~3회전에서 탈락하는 선수들에 대한 상금을 지난해와 비교해 12.5% 올렸다.1회전에서 탈락할 경우 2만3500 파운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2만7000 파운드를 챙길 수 있다. 지난해보다 14.9% 올라간 금액이다.2회전에서 떨어진 선수들의 상금은 지난해보다 13.2% 오른 4만3000 파운드다. 3회전 탈락자는 지난해보다 12.7% 인상된 7만1000 파운드를 받는다. 올잉글랜드클럽은 최근 3년간 1~3회전 탈락 선수들의 상금을 두 배 넘게 올렸다. 최근 다른 메이저대회에서도 조기 탈락자의 상금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한편 올해 윔블던 대회는 6월23일부터 7월6일까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