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오는 10일부터 바쁜 직장인과 일반인을 위해 기존 시행해오던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 실시한다.2008년부터 대학병원에서 진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들을 중심으로 토요진료를 시행해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부지 내 준공 중인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지하 2층/지상 13층)』 개원(5월 19일 개원 예정)을 맞아 더욱 향상된 토요진료를 지역민에게 제공키로 했다. 오는 10일부터는 전문의 및 특진 교수의 비율을 100%까지 높였으며,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휴일에도 진료가 필요한 암, 심장, 호흡기질환 등의 중증질환 및 뇌혈관, 말초혈관 등 응급 질환도 월요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즉각적인 전문적 외래 진료가 가능하다. 또 체계적인 협진을 통해 각종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 PET-CT, MRI 등의 특수검사도 받을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이루어지게 된다.특히,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환자 및 평일 진료가 어려운 직장인, 농번기나 시험기간 등의 이유로 병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농·어촌 주민들과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토요진료 전면 확대 실시는 병원의 수익적 측면보다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하루라도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건강증진과 중증질환 발생 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주변 병·의원들과의 신속한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 지역민의 건강향상과 다양한 상생의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며, 개원 이후에도 수준 높은 토요진료 제공으로 국민보건증진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토요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는 병원 콜센터(053-650-3000)를 통해 전화예약을 하거나 당일 직접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