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경북은 연휴 마지막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따뜻한 봄날씨에 나들이가 활발한 하루였다.경산의 낮 최고기온이 22.3도로 가장 높았고 봉화가 17.8도로 가장 낮았다. 대구는 21.4도, 포항 20.4도, 안동 19.9도 등이었다.이처럼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졌다.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동화사 등 대구경북 지역의 사찰에서 봉축행사가 엄수됐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따라 조용하게 봉축 법요식이 진행됐다.불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사찰을 찾아 법요식을 치르며 관불을 통해 부처님 탄생의 뜻을 기렸다. 주요 사찰 인근도로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대구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과 경북도청에 차려진 세월호 참사 관련 합동분향소에 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단위의 조문객이 찾으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대구 이월드와 허브힐즈 등 놀이동산과 공원, 유원지 등에도 행락객이 많이 찾았고 팔공산과 비슬산 등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오후들며 고속도로와 주요국도구간에 귀가차량이 늘며 차량흐름이 나빠지고 있다. 오후 5시현재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가산나들목에서 금호분기점까지 19㎞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동대구분기점에서 칠곡물류나들목까지 28㎞구간과 중부내륙 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에서 상주터널까지 10㎞구간도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88올림픽고속도로 대구방향 해인사나들목에서 고령나들목까지 10㎞구간은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고 그밖에 대구도심 통과 도로들도 차량 지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