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사행성게임장 집중단속을 통해 84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그 가운데 손모(54)씨 등 업주와 종업원 81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게임기 1630대, 현금 4103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등록업소 68곳과 무등록업소 16곳이 단속됐다. 단속된 유형으로는 등급 취소된 바다이야기 24건, 프로그램 개변조 16건, 환전 4건, 기타 점수 보관증 발행 등 40건이 각각 적발됐다. 특히 감시용 CCTV와 2중 출입문장치를 하고 무전기를 사용해 손님을 출입시키거나 폐상가 건물 전체를 임대한 뒤 미로까지 만드는 치밀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한 일당이 검거됐다.경찰은 “적극적인 추적 수사를 통해 실업주를 색출하고 범죄수익금을 철저히 환수하는 한편 적발된 게임장도 민관 합동 집중 단속으로 재영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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