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월호 여객선 사고,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 등 대형 재난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와 코레일 경북본부는 철도주변과 열차 터널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8일 동대구역 철도주변 고가차도 현장에 대해 철도시설 관련 기관, 한국산업안전기술단 및 전문가 등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최근 세월호 여객선 사고, 서울 지하철 추돌사고 등 대형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철도주변 대형 공사장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산업안전기술단, 외부전문가, 감리단 등이 참여, 안전 확보 및 공사현장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동대구역 고가교 및 성동고가차도는 공사 특성상 철로 위에서 작업을 하는 관계로 항상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공사장 내 안전관리실태,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확인하고, 유사시 대응 매뉴얼에 대해서도 재확인 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정비사업 전 구간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긴밀한 업무협조와 수시 합동점검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 안철민 건설본부장은 “건설사업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레일 경북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취약 지구인 죽령터널과 학가산터널에 대해 구조물 안전점검을 시행했다.이번 안전점검은 연휴기간 대비 터널내 소화기, 비상물품, 비상연락망, 비상전화, 비상출입구 등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한 상황 대처와 고객 안전확보을 위해 진행됐다.김균성 본부장은 "안전사고 발생은 때를 가리지 않는다"며 "특히 터널내 안전사고는 고객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점검을 강화해 열차 안전운행과 고객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