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감자가격 안정을 위해 재고물량을 시중에 방출치 않고 특별 처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주류업계와 협의해 감자 재고물량 1만1000t을 주정용으로 특별처분 하는 등 봄 감자 출하전까지 2013년산 저장감자를 우선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지난달 말 우선 56t을 주류업체에 특별공급한데 이어  8일에는 농식품부-농협-한국주류산업협회간 ‘주정용 감자 공급 상생협약’을 체결해 감자 소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고감자 처분으로 전년도에 저장된 감자는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며 "올해 봄감자 출하 전까지는 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감자 생산량은 한해 평균 61만톤에 달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15.9% 증가한 70만6000톤이 생산되면서 과잉 출하됐다. 4월 도매가격도 Kg당 935원으로 전년동월(999원)보다 6.4%, 평년(1587원)보다는 41.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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