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했다. 대구대 간호학과 3학년생 83명은 7일 대구캠퍼스 중강당에서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장길화 총동창회장, 전은영 간호학과 학과장,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학부모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에서는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 선서문 낭독, 재학생들의 축하연주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8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산재병원, 대동병원 등지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전은영 대구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지금 손에 든 촛불처럼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사명감을 잊지 말고 세상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전문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0학년도에 신설돼 총 80명 정원으로 대구캠퍼스에서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일반 교과과정과 대학(전문)병원 실습, 산·학·연 연계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전원 취업을 달성한 대구대 간호학과는 지난해에는 입시 경쟁률이 155:1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해외 대학과의 활발히 교류하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인 NCLEX-RN반을 운영하는 등 국내외 간호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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