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을 비관한 40-50대 이웃 2명이 동반 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50분께 대구시 북구 산격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이모(52)씨와 배모(49)씨가 나뭇가지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이씨와 배씨는 이웃지간으로 평소 정신분열과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는 주위의 말에 따라 경찰은 이들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