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2시55분께 대구시 남구 희망네거리에서 캠프헨리 방향으로 좌회전 하던 캠프헨리 소속 D(30) 병장의 포드 차량이 도로 옆 치킨집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차 안에는 D병장을 포함해 같은 부대 소속 B(30) 병장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D병장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9%로 드러났으며 이는 면허정지에 달하는 수준이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면서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핸들을 과하게 꺾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사고를 낸 D병장 측이 음주측정기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액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