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서 초기대응이 중요합니다”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대구대학교 비호생활관(기숙사)이 지난 9일 경산캠퍼스 향토생활관 옥외주차장에서 ‘소방 및 재난 대피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는 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이상목 비호생활관장 등 대학 관계자와 기숙사생, 기숙사 사감, 환경미화원, 시설관리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이 날 훈련에서는 화재 등 재난 시 초기대응에 대한 교육이 강조됐다. 특히 화재 시 초기 진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에 대한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졌다.참가자들은 대학 소방안전관리자의 시범으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요령을 익힌 뒤 직접 분사 훈련을 통해 유사시 즉각 대처방법을 익혔다. 또한, 가상 대피훈련을 통해 기숙사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피신할 수 있는 대피요령 등을 배웠다.안전 교육을 대하는 학생들의 태도도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비호생활관 학생자치기구 부회장인 안현진(법학부 공법학전공 3년, 21) 씨는 “평소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안전 교육이지만 세월호 사고 때문인지 교육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자기 자신과 학교 시설물을 지키기 위해 사고 초기 대비요령을 잘 숙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김덕진 대구대 총장직무대행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야 할 것이 바로 ‘안전’이다”며, “안전한 캠퍼스가 곧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생각으로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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