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동지역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11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동 UHD TV 시장에서 올 1분기 58%의 시장점유율(중동 7개국 수량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78%,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4% 등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 `커브드` 제품 판매에 집중, 중동지역에서 UHD TV 시장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을 비롯해 주요 4개 도시에서 소비자, 주요 유통사를 대상으로 커브드 UHD TV 로드쇼를 진행 중이다.축구를 좋아하는 터키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커브드 UHD 스타디움 존`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는 왕국의 특성을 감안, 110인치 UHD TV 양산 1호 제품을 UAE 왕족에게 판매하는 `왕족 마케팅`도 진행했다. 지난달 7일에는 UAE,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지역의 100여개 매체를 모두 두바이로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커브드 UHD TV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화질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제품의 우수성이 중동 시장에서 폭발적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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