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4년 5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5위를 기록했다.한국은 11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14년 5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51점을 얻어 55위를 차지했다.지난 3월 랭킹에서 60위에 머물며 다소 주춤했던 한국은 4월(56위)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네 번째로 높다. 이란이 37위(715점)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고 일본(47위·613점)과 우즈베키스탄(53위·577점)이 그 뒤를 이었다. 벨기에는 12위(1039점)에 올라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18위(903점)·알제리는 25위(795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는 28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튀니지는 49위(597점)다.상위권 순위는 변화가 없다. 스페인(1460점)·독일(1340점)·포르투갈(1245점)이 1~3위 자리를 지켰다.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1210점)은 지난달보다 두 계단 뛰어올라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이날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선수 구성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갖고 30일 미국 전지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 입성한다.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는 18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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