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유망주 거포 이재원(26)이 `MBN 꿈나무 후원 프로젝트` 4월 타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2014시즌 개막전부터 4월말까지 타율 0.463(67타수 31안타) 2홈런 16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이재원은 월간 MVP로 선정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이재원은 상금 전액을 모두 모교인 인천고 3학년 서동한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그는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가 열린 문학구장에 서동한을 초청해 상금 전액과 배트 등 야구용품을 선물했다.이재원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서)동한이가 좋은 야구 선수로 성장하도록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어려운 후배를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서동한은 "평소 우상이었던 선배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선배님처럼 훌륭한 타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이재원 선배님이 오랜 시간 백업 요원의 고난을 이겨내고 최고 타자로 우뚝 선 것처럼 나도 열심히 운동해 어머니께 효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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