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위해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와 안산YMCA 등 민간단체, 공무원 등 10명이 12일 오후 대구를 방문했다.방문 목적은 대구지하철 참사 수습당시 상황과 문제점, 추모사업 추진현황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시민단체 등 민간 부문의 활동내역도 파악해 향후 사고 수습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들은 또 중앙로역에 설치된 추모의 벽과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 건립된 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추모사업 현장도 견학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지하철사고 백서 제공 등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의 아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안산시에서 대구지하철 사고 수습과정 등 전반에 대해 베치마킹해 세월호 침몰에 따른 대구시의 재난극복 참고자로 활용하고 향후 다양한 갈등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자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