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12~18일까지 해외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 영국 더비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 베트남 하노이대학, 말레이시아 마사대학, 중국 사천사범대학, 일본 후쿠오카현립대학 등 7개국 14개 대학 29명이 참여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화교류 장을 마련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기초한국어강좌, 한국예절교육, 한국전통 사물놀이, 염색체험, 한국문화유적지 답사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KCP 한국학생 멘도제’로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에게 낯선 한국에 대한 적응 및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엘리자 피에트루시위츠(영국 더비대학교)는 “대학 내 조성된 전통 한학촌이 산과 나무 그리고 가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환경에서 한복을 착용하고 전통예절교육을 받은 게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부 푸옹 타오(베트남 하노이대학교)는 “세계 각국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공통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화하며 체험하는 과정으로 서로 다른 문화,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을 쌓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 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일본 오사카교육대학 재학생 초청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다.대구한의대는 매년 200명의 재학생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파견하고 교비지원 어학연수, 현장학습, 복수학위, World Explorer Program(해외문화체험), 해외 인턴십 등을 폭넓게 체험토록 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