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연구소는 노인이 주의해야 할 의약품 59개 성분을 발표하고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노인은 일반인에 비해 의약품 장기처방과 다제복용으로 약물 유해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주의 의약품은 항콜린제 히드록시진(Hydroxyzine)과 통증관련 약물 메페리딘(meperidine),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 디아제팜(diazepam) 등이다.메페리딘은 장기 복용 시 신경독성의 위험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안전한 대체약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디아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로 고용량 복용 시 심한 졸림이 올 수 있다. 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처방·조제 단계에서 노인 주의 의약품에 대한 실시간 알림 창 제공으로 의·약사의 충분한 상의와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한 약물 사용이 고려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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