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위해 몸에 새긴 문양이 오히려 아름다움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문신제거와 관련된 피부과 상담이 부쩍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문신은 몸에 새길 때보다 제거하는 것이 훨씬 어렵고 까다롭기 때문에, 제거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아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온라인상 검색어를 보면 ‘문신지우기’ ‘타투제거’ ‘눈썹문신제거’ ‘아이라인문신제거’ 등의 검색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특히 비싼 문신제거 비용 때문에 저렴한 곳에서 없애려다 흉터나 피부 감염 등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대해 김포피부과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원장은 13일 “문신은 허가받지 않은 비전문가에게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제거는 반드시 피부과나 전문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특히 속눈썹 문신은 자칫 레이저가 안구를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의 시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유 원장은 이어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문신 또는 타투를 제거하려다 오히려 피부가 손상돼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위험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타투나 문신제거 시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중 최근 피부표피층에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시술 후에 흉터가 남지 않는 ‘스펙트라레이저’ 시술법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스펙트라레이저 시술은 주위 피부조직에 열적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지우고자 하는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아 다양한 형태의 타투나 문신제거가 가능하다.한편, 유종호 대표원장은 레이저 시술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회장, 한국미용레이저연구회 초대 이사장, 세브란스 에스테틱연구회 회장, 연세대 임상 지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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