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화장품약리학과 안봉전 교수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김동희 박사팀은 14일 쇠똥구리에서 분리한 물질이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검증했다.쇠똥구리에서 노나펩타이드를 분리, 노화에 대한 연구로 노화촉진에 관련된 사이토카인인 엠엠피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타입1 프로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곤충에 존재한 특수 물질을 신소재로 개발, 바이오산업에 신모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 결과는 세계적 분자생물학의 권위지 ‘몰레큐레스 (Molecules)’ 온라인판 6월호 온라인판에 게제된다.곤충에서 분리한 다양한 새로운 펩타이드를 활용, 반영구적인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필러제 개발도 진행돼 보톡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기능 주름필러제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안봉전 교수는 “앞으로 세계인구 증가와 식량난 등 천연소재 고갈에 대응키 위해 곤충산업이 차세대 대안으로 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