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지난 16일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을 초청, 제15회 DGIST 리더십 강좌를 가졌다.이날 강좌에서 김영훈 회장은 ‘세계에너지 시장과 국제협력’ 주제로 글로벌 에너지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과학기술 인재가 함양할 리더십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김 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부족, 기후변화 등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간의 경쟁 및 긴장 관계를 허물고 글로벌 에너지 협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몽골에서의 에너지 협력 및 지원 사례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은 자신과 모두를 발전하게 할 수 있는 참다운 리더 다움이다”고 했다.DGIST 신성철 총장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뿐만 아니라 인류에 대한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을 통한 발전으로 인류와 세계에 기여하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DGIST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강연의 기회를 지속적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6년간 WEC(세계에너지협의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개발도상국 에너지 빈곤 이슈를 부각하고 국제 기구들과의 국제협력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 세계에너지총회를 한국에 성공적 유치한 김 회장은 현재 대성그룹 회장, WEC 공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