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의 난치병 학생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성금 모금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지역의 난치병 학생 1086명에게 모두 84억1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02명이 완치돼 건강을 되찾았다. 또 지난 2006년에는 학생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기도 했다.경북교육청은 올해도 도내 지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정일용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모금을 통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