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골퍼` 아담 스콧(34·호주)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를 끌어내리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에 올랐다.스콧은 19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세계 골프 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7.99점을 받아 7.85점에 그친 우즈를 0.14점 차로 따돌리고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세계랭킹을 집계한 1986년 이후로 호주 선수가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레그 노먼(59) 이후 두 번째다. 스콧은 1998년 1월 노먼 이후 약 16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허리 디스크 수술 후 재활 과정에 있는 우즈는 지난해 3월24일 랭킹 1위를 탈환한 뒤 60주 연속 1위를 달리다가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7.72점을 받은 헨릭 스텐손(38·스웨덴)은 3위에 랭크됐고, 7.12점을 얻은 매트 쿠차(36·미국)가 4위(7.12점)를 차지했다. 지난주 4위였던 부바 왓슨(36·미국)은 7.04점을 받아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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