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시 초읽기 관련 규정이 개정되고, 개인 사유에 의한 대국 일정 조정도 불허된다.한국기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2차 한국기원 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규칙 개정 내용을 21일 발표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대국 중 초읽기 때 화장실 사용 등 개인적 사유로 계시기를 정지시킬 수 없다. 또 상대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착점했을 경우 상대가 돌아온 뒤 둔 곳을 알려줘야 한다. 아울러 그간 예선 대국 등에서 대국 당사자가 합의하고 사무국에 통보하면 지정된 날짜 이전에 두거나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을 한국기원이 인정하는 공식 행사(대국 포함)가 발생할 때로 제한했다. 한국기원은 변경된 초읽기 관련 경기 규칙과 소속기사 대국 내규를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 한편 한국기원은 연구생 연령과 입단자 수도 조정했다.올해 만 18세(1996년생)인 연구생 자격을 오는 2015년에는 만 17세(1998년생), 2016년에는 만 16세(2000년생)로 낮췄다. 또 올해 13명(남11·여2)을 선발할 예정인 입단자는 2015년부터 15명(남13·여2)으로 2명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생의 특전을 강화, 성적 상위자 2명에게 프로기전 통합예선 자동출전권도 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