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22일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고 해외 기업체 취업 학생이 41명으로 지역 학교 가운데 가장 높았다.국내 일자리 한계로 전문대 졸업생들이 해외 취업으로 눈길을 돌려 주목받고 있다.교육부의 대학 알리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전문대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은 인원이 119명이다.영진전문대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계명문화대 32명, 대경대 12명, 대구보건대와 구미대가 각각 11명, 영남이공대가 9명을 차지했다.이처럼 전문대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이 더욱 늘자 지역 전문대학 역시 해외 어학연수를 비롯 해외 현지학기제, 해외 인턴십, 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 참여 등 다양한 글로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역시 해외 기업체와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이종웅 취업진로처장은 “우리 대학을 포함 지역 전문대들이 해외에서 어학연수, 해외 기업체로 학생들을 파견해 인턴십 기회를 늘리고 교육부의 국고지원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쌓고 있다”며 “학생들도 국내 취업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려 세계가 인증하는 스펙 쌓기에 노력해 해외 취업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영진전문대은 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 재학생 300명을 해외로 파견한다.국제관광계열이 일본과 중국에 이달부터 7월까지 해외 현지학기제를 운영중이며, 컴퓨터정보계열은 오는 8월, 1학년 재학생 48명을 필리핀으로 파견해 2학기를 현지에서 전공과 어학 수업을 진행토록 했다.교육부 글로벌현장학습 사업에도 47명의 학생들을 호주, 미국, 캐나다 등으로 파견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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