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는 지난 24일 개교 21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한 무료 사랑의 국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개교 기념일에 맞춰 대학을 방문한 지역민, 재학생, 인근 근로자들에게 무료 국수를 대접했다. 세월호 참사 국가 애도 분위기에 동참코자 축제행사를 대신해 이웃과 함께한 사랑이 精 행사를 가졌다.대경대 관계자는 “실천적 특성화 교육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국수의 긴 가닥처럼 대경대의 교육이 백년대계로 이끌겠다는 의미로 국수를 대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국수 행사에 이어 지역민, 학생들이 공동으로 한 ‘대학의 발전적인 역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간담회도 열렸다. 지역민 A씨는 “대학으로 인해 지역이 발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더 특성화 교육과 연계된 지역행사 유치, 대학교육을 통한 평생학습교육을 대학이 주도적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경대학 유진선 설립자는 “오늘날 대경대가 예술문화 특성화 대학 브랜드를 구축한 초석이 지역민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지역경제 발전 및 교육환원을 위한 나눔의 프로그램을 지속적 개발하겠다”고 밝혔다.교수, 재학생, 대학 설립자 간 3자 릴레이 마라톤 간담회도 열렸다. 유진선 대학 설립자는 재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향후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재학생 및 교수진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대경대 이솔비씨는 “개교 기념일을 맞아 대학 설립자에게 대학의 전통과 역사를 듣게 돼 다시 한 번 전공과 전문인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멋진 직업인이 돼 학교를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