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문국박물관은 개관 1년여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넘어섰다.의성 조문국박물관은 25일 오전 10만 번째 관람객인 최명수(35·대구)씨 가족에게 꽃다발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작은 행사를 가졌다.관람객 10만명 돌파는 지난해 4월 25일 개관 이후 1년 1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하루 평균 3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셈이다. 최근에는 개관 1주년을 맞아 `조문의 지배자들`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달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가정의 달을 맞이해 주말 단위 가족 나들이객이 많아 토·일요일 등 공휴일 방문객은 500~1000명에 이른다.의성 지역은 고대 국가인 조문국(召文國)이 존재한 지역이다.박물관이 조성된 인근에 분포하는 260여 기의 고분에서는 다양한 관련 유물들이 출토됐다. 의성군은 조문국 및 의성지역 역사와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 전시, 보존하기 위해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금성면 초전리에 박물관을 설립, 지난해 4월 25일 개관했다.상설전시관, 고분전시관 등 박물관 전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에는 어린이와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김복규 의성군수는 "앞으로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와 홍보 복합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훈훈한 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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