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여행업과 전세버스업, 행사대행업 등 관련 기업에 대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에 다른 직·간접 피해를 입은 여행과 전세버스, 관광호텔, 전시 이벤트업, 소상공인 등에 대해 총 40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시는 이날 오전 대구전세버스조합과 숙박 및 요식업협회, 지역이벤트 협회 등의 경영상황을 건의받고, 지역의 민생 관련 지원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기업에 대한 현실성있는 금융지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날 대책회의에는 최영호 대구시 경제정책과장, 최희식 소상공인시장경제진흥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종성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영업본부장, 이석훈 대구은행 여신기획부장, 박호철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주요 지원시책은 대구시 중소기업특별경영안정자금은 300억원, 소상공인 시장경제 진흥원의 소상공인정책자금,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체당 최대 5000만원) 등 총 지원 규모는 400여억원에 이른다.각 기관별 지원 내역은 대구시는 여행업, 전세버스업, 관광호텔업,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관련 업계의 전반적인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소상공인시장경제진흥공단은 7000만원 한도로 6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또 담보가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적극적인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해 해당 거래은행으로부터 한도 확대와 보증심사를 완화하는데 적극 협조토록 했다.대구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근 1년간 매출액의 4분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매출액이 과소하거나 확인이 안되는 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상환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고, 대구시의 이차보전율은 2%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시는 융자 신청업체의 대출 진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취급 희망은행과 사전 대출심의 협의 후 융자 신청토록했다.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 신청접수는 28일부터 오는 6월10일까지, 대구시 경제정책과에서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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