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캠퍼스가 오는 30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했다.이날 천주교 대구관구 대신학원은 대성당과 대강당 등지에서 대구가톨릭대 모태인 성유스티노신학교 개교 행사를 연다. 성유스티노신학교 100주년 기념미사, 성유스티노신학교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 기념석 제막식, 김수환 추기경 학술 심포지엄 순으로 열린다.성유스티노신학교는 지난 1914년 개교한 한국 두 번째 신학교로, 1945년 일제 강제 폐교되기까지 67명 사제를 배출했다.한국천주교회, 지역사회 선진 대학교육의 틀을 갖추는 중요한 몫을 했다.이날 기념미사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로 열린다.특히 성유스티노신학교 100주년 기념관은 기존 성유스티노신학교 옛 건물의 내부를 새롭게 꾸며 성유스티노홀(건축관), 드망즈홀(설립자관), 앗숨홀(문서관), 옴니아홀(100주년관) 등  4개 홀로 구성했다.‘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은 전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삶에 전하는 메시지를 새롭게 조명한다.마백락 영남교회사연구소 부소장이 ‘김수환 추기경의 선조, 생가와 유년 시절’을, 김정숙 영남대 국사학과 교수가 ‘성유스티노신학교와 김수환 추기경’을, 이경규 대구가톨릭대 역사교육과 교수가 ‘김수환 추기경과 대구교구사’를 각각 발표한다.강영옥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김수환 추기경의 교육영성’을, 오지섭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는 ‘김수환 추기경의 평화영성’을, 김정용 광주가톨릭대 신부가 ‘김수환 추기경과 새 복음화’를 주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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