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북지역에 쏟아진 우박으로 도내 9개 시·군 농경지 1738㏊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안동 494㏊, 청송 405㏊, 포항 289㏊, 의성 280㏊, 성주 96㏊, 봉화 80㏊, 김천 50㏊, 영천 34㏊, 경주 1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품목별로는 과수 1460㏊, 채소 258㏊, 기타 20㏊로 집계됐으며 우박을 맞아 잎과 열매 등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 관계자는 "오는 6월 중순까지 각 시·군과 함께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6시30분까지 경북 지역에 최대 지름 20㎜, 평균 5~10㎜의 우박이 2~3차례에 걸쳐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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