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내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이 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4개반 21명을 편성, 1억원 이상 지원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등 27곳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54개 항목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였다.그 결과 93%인 25곳의 시설에서 96건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번 점검에서 재무회계 관리, 후원금 및 보조금관리, 인권유린, 폭행행위,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해 시정 1건, 주의 95건을 적발, 주의 조치했다.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사회복지 시설·단체의 부정과 부패를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투명하고 깨끗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