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5타점` 다저스, 메츠 꺾고 3연승 질주

 다저스가 메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LA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결승 스리런 대포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곤잘레스는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역전 3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무려 8경기 만에 타점을 올린 것.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9피안타(2홈런) 4실점(3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5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된 그레인키는 시즌 13승째를 올려 류현진과 함께 팀내 다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3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 74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8승60패)와의 승차도 4.5경기로 벌렸다.선취점은 메츠가 먼저 올렸다. 메츠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후안 라가레스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의 볼넷과 도루로 찬스를 잡은 후 곤잘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2,3루에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분위기를 바꾼 다저스는 5회 공격에서 그레인키의 안타와 크로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곤잘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다저스는 6회 1점을 허용했지만, 7회 스캇 반 슬라이크의 적시타와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다저스는 8회부터 J.P 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을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인 잰슨은 시즌 37세이브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