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최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5년 인증(최상위 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KAAB는 건축학 전문학위 교육과정을 위한 교과기준과 교육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전문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과 자문 업무를 실행하는 교육부 인정기관이다.이번 인증심사에서 디지털과 재생 분야의 특성화 교육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구가톨릭대 건축학전공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 인증을 받았다.이번 인증으로 건축학전공 재학생 또는 졸업생은 국내 건축사 자격 취득을 위한 예비시험에서 면제되고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인 실무수련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드는 혜택을 보게 됐다. 건축사 자격 취득을 위한 예비시험은 2019년까지 시행되며 2020년부터는 KAAB가 인증한 5년제 대학 EH는 대학원의 건축학 과정을 이수하고 건축사사무소에서 3년간 실무수련을 받아야 응시자격이 주어진다.KAAB의 인증을 받으면 캔버라협약 인증기관, 유네스코-세계건축가연맹(UNESCO-UIA), 건축학교육인증기구(UVCAE)의 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국제인증 건축사 자격 취득에도 유리하다.대구가톨릭대 건축학전공 최여진 교수(건축학인증센터장)는 “KAAB의 5년 인증으로 학생들이 캔버라협약 회원국인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서 유학하거나 취업하는데 유리해졌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 건축학전공은 1학년부터 15명 이하의 스튜디오수업 진행을 통해 교수들이 밀착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