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2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양 팀은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에 10-10으로 비겼고, 후반 종료 때에도 24-2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결국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고, 강한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이 웃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골키퍼 박재용(대성고)이 방어율 48.5%로 선방했고, 임경환(삼척고)과 강석주(부천공고)가 나란히 7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한국의 결승 상대는 중동의 강호 카타르이다. 카타르는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10년 4회, 2012년 5회에 2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특히 2010년 결승에서는 한국이 카타르에 30-37로 패해 우승을 넘겨줬다. 한국은 2005년 초대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한국과 카타르의 결승은 15일 자정에 열린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