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가야마라톤대회`가 지난 13일 경북 고령고등학교에서 열렸다.전국 마라톤 동호인 6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보스톤 마라톤 우승자인 이봉주 선수가 참여해 동호인들과 함께 뛰며 축제를 빛냈다.경기는 하프 남자부와 10km 남·여부, 5km 남·여부, 가족부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600여명의 건각들은 고령고등학교를 출발해 회천변 자전거 도로-농업기술센터-농촌체험특구 앞 고수부지-생활체육공원 고수부지를 잇는 코스에서 기량을 겨뤘다.경기 결과 5km 가족부 1위(44분 34초)는 노종희(대구 달서구) 가족이 우승했고 남자는 5km는 15분 40초를 기록한 백영인(경북 구미시)씨가 차지했다.이어 5km 여자부 이연숙(대구 달서구), 10km 남자부 장성연(경북 울진군), 10km 여자부 정순연(대구 달성군), 하프 남자부 우승컵은 정운성(강원도 원주시)씨가 1시간 10분 28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최고령상은 고령군의 유재사(78)씨가 차지했고 최연소상은 4세인 김관우(경북 구령군) 군에게 돌아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마라톤 대회는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대가야 전국 마라톤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