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전후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다양한 선물용품과 제수용품의 대부분이 먹거리기 때문이다. 악의적이고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위해식품이 제조, 유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의 대응행보도 빨라지고 있다.농·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등 국민건강 안전 확보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능범죄수사팀을 주축으로 한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부정·불량식품 위해사범 단속활동을 강화 중이다.특히 오는 12일까지를 추석절 불량식품 집중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꼼꼼하고 철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불량한 먹거리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범죄다. 먹거리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 안위는 물론 국가의 안위까지 흔들 수 있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규정해 발본색원에 나선 이유다.이처럼 후진사회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부정·불량식품 제조행위야 말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 선제적인 단속과 강력한 처벌을 통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경찰은 일회성 단속이 아닌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해 부정·불량식품이 더 이상 우리 식탁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불량식품을 제조하는 행위부터 유통,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원산지를 속이는 양심불량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지속적으로 감시해 적발시 처벌할 계획이다.하지만 사법당국의 힘만으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을 뿌리 뽑을 수 없다. 불량식품을 구매하지 않는 소극적 준법정신부터 제조하거나 유통되는 것을 발견 또는 목격했을 때 신고하는 적극적 준법정신이 필요하다. 경찰은 문은 확짝 열고 불량식품에 국민적 관심과 제보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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