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의 다문화가족 지원 공익사업이 관내 다문화 가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경북우정청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대구시·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이 고국으로 보내는 우체국 국제특송(EMS) 우편요금을 할인해 주는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족이 친정 등 고국으로 소식을 전하거나 선물을 보낼 때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 사업 시행으로 대구경북 다문화가족들은 지난 1년간 고국으로 보낸 우편물은 1만2012건으로 4649만원의 요금 할인혜택을 받았다.경북청은 올해에도 대구시·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1년간 지역 내 다문화가족 1만9000여가구에 6~10%의 국제특송(EMS) 요금할인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체국 방문 시 외국인등록증, 기타 다문화가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경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 또는 지역 우체국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 : 053-940-1458) 최무열 우정사업국장은 "우체국 국제특송(EMS) 요금 할인을 적극 홍보해 다문화가족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부담없이 소식을 주고 받으며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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