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5시1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현해 난동을 부리다 한 시간여 만에 붙잡혔다.멧돼지는 주차장 기계실 관리자 유모(52)씨의 엉덩이와 손목 등을 물어 다치게 한 뒤 오전 6시11분께 경찰과 함께 출동한 엽사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소방당국은 앞산에 살던 멧돼지가 먹이활동을 하다 인근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한편 출몰한 멧돼지는 체중 100㎏으로 수컷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