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주시청 앞마당 주차장에서 열린 카부츠 알뜰 나눔장터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끝났다.영주아젠다21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단체 부스 22팀, 카부츠 돗자리 등 62팀 및 장터를 찾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 장터가 시끌벅적했다.이날 장터에는 아이들 장난감, 인형, 머리핀, 동화책 등이 인기리에 팔렸고 경매 행사장에는 골동품류도 나와 눈길을 끌었으며, 학생, 가족단위, 유치원, 다문화 등 자발적 참여와 건강나라 라인댄스, 소리공간 친구들의 통기타의 재능기부 공연 등 자율적 기부로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행사가 됐다. 또한, 팝콘 및 추억의 솜사탕 판매코너와, 동산고등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판매한 와플 코너에는 어린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특히 EM환경회 어르신들은 수익금 10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고, 경매물품 및 여러 단체에서 판매 수익금 196만5,1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한편,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활용 물품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절약생활이 곧 환경보존 운동이며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일임을  인식하고 시민화합의 장 및 수익금 자체 기부행사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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