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포항의 경우 50인승 소형 항공사의 설립이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항공사는 총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민관 합작형태 제3섹터 방식이 적합하고 지분구성에 포항시와 경북도가 10%의 역할을 하는 것이 공익성 담보 측면에서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시는 23일 오후 시청에서 지난 2012년부터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강덕 시장 주재로 한국항공정책연구소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내용 설명과 지역항공사 설립에 따른 출자 계획, 한국공항공사 및 민자 유치방안 토의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 결과 포항 공항의 막대한 존재 가치를 고려할 때 공항이 지속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다양하고 공익성이 제고된 대중형 항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50인승 소형항공사의 설립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됐다.설립방식은 총 자본금 400억원 규모의 민관 합작 형태의 제3섹터 방식이 최적이며 지분구성에 포항시와 경북도가 10%의 역할을 하는 것이 공익성 담보 측면에서 필요한 것으로도 제기됐다.이 같은 항공사 설립 운영시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도 운항 5년간 생산유발 효과 183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39억원, 고용유발효과 502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강덕 시장은 “지역항공사 설립은 정책적,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매우 크다”며 “항공사 설립을 위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북도와 인근 지자체와도 공조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