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4일 성주빗물배수펌프장이 준공됨에 따라 군수 및 군의회, 기관 · 사회단체, 실과소단장, 읍면장, 리장상록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폭우로 인한 성주읍 시가지 침수를 막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2012년 태풍 산바의 폭우 피해와 같은 자연재난을 막기 위해 계획됐다.지난  2012년 9월 16일 ~ 17일, 제16호 태풍 ‘산바’의 내습에 따른 양일간 내린 폭우로 성주읍 시가지중 저지대가 침수된바 있으며 주택 및 상가를 포함한 598동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생활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피해가 발생한 성주읍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해 군수를 비롯한 담당공무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군은 태풍피해 복구비와는 별도로 280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 했다. 군은 빗물배수펌프장 증설과 이천, 예산천 사업비 확보에 힘입어 조속한 복구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한 끝에 2012년 11월 16일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했으며, 2012년 12월 13일 성주읍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론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침수피해의 원인과 향후 복구계획 등을 설명했고 2013년 2월 28일 착공, 지난 7월 19일 준공했다.하지만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기존의 펌프장은 처음부터 가동되지 않았으며, 토출박스와 토출구의 방향등을 문제 삼으며 연일 시위는 계속됐고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결국 성주군을 상대로 시작된 소송은 지난 4월 10일 끝이났다. 결과는 설계빈도를 초과한 강우로 인한 자연재해(천재)로 판결난 것이다.성주빗물배수펌프장 증설사업이 한창인 2013년 성주군은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었다. 189억 원을 투입, 당초 20년 빈도로 설치된 펌프장을 50년 빈도로 증설 했으며, 펌프장 침수의 원인이 된 예산천 범람을 예방하고자 이천 제방높이와 같게 예산교 까지 보강을 완료 했다. 하지만 집중호우시 현재의 우수관로의 통수능(5~10년빈도) 부족으로 우수가 펌프장 도달전 침수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이다.이에 김항곤 군수는 환경부에 추진하는 중점하수도 정비사업이 성주군 실정에 딱 맞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예산확보를 위해 환경부 관련부서를 찾아 직접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성주군의 현황등을 설명 했고, 제주도 출장중 환경부 관계자의 제주도 출장소식을 접하고 늦은 저녁 숙소까지 찾아가 사업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에 힘입어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350억 원 지원받는 성과를 거양했다. 중점하수도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시 우수관로의 통수능 부족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사업으로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500억까지 확대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성주읍의 중점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성주읍 시가지는 상습 침수지역에서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전적으로 김항곤 군수가 앞장서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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